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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GO/발주GO 레터

<제19호> 발주고에 있는 그 식자재, 유래를 아시나요?

by 발주고 2025. 7. 31.

매일같이 다루는 식자재,

하지만 그 유래까지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죠.

오늘은 자주 쓰는 식자재들 중,

유래가 꽤 흥미로운 몇 가지를 짚어봤습니다.

짧은 읽을거리로 가볍게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두부 – 원래는 약이었다?!

두부는 중국 한나라 때부터 만들어졌는데,

처음엔 약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이나 병자에게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단백질 식품으로 사용되었다고 하죠.

‘두부’를 만든 인물은 한나라 고조 유방의 손자 유안으로 전해지며,

중국에선 지금도 두부를 '유안의 부패'라는 뜻에서

‘유부(劉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역시 먹기 좋은 건 옛날부터 알아봤네요!

 

출처: 《중국식품문화사》, 《중국대백과사전》

 

 

 

떡볶이 – 처음엔 간장맛이었다고?!

오늘날의 매운 떡볶이는 1950년대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마복림 할머니가 떡을 고추장에 찍어 먹어봤다가

볶아보니 맛있었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하죠.

그 결과, 지금의 국민 간식이 탄생했습니다.

그 전까지 떡볶이는 간장으로 맛을 낸 궁중 요리였습니다.

국물 없이 간단히 볶아먹는 형태로, 지금보다 훨씬 담백했죠.

 

출처: 서울시 떡박물관 자료, 조선왕조실록 음식문화 부문

 

 

 

콩나물 – 조선시대 장수비법이었다

조선시대엔 겨울에 신선한 채소 구하기가 어려워

콩을 발아시켜 콩나물로 먹었습니다.

햇빛이 아닌 수분과 온도로 키울 수 있어 겨울철 귀한 식재료였죠.

정월대보름 즈음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콩나물국을 먹으며 한 해 건강을 기원하던 풍습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해장에 쓰이는 걸 보면, 오래된 건강 식품 맞네요.

 

출처: 《동의보감》, 《조선시대 식생활 문화 연구》

 

 

마요네즈 – 전쟁에서 얻은 승리의 소스

마요네즈는 18세기 중엽, 프랑스군이

스페인의 마온(Mahon) 항구를 점령하며 얻은 레시피에서 유래됐습니다.

달걀 노른자와 기름을 섞은 간단한 소스였지만

당시 병사들 사이에서 “전쟁에서 이긴 맛”이라 불리며

빠르게 퍼졌고, 이름도 Mahon에서 ‘Mayonnaise’로 변형됐죠.

 

출처: Larousse Gastronomique (프랑스 요리 백과사전)

 

 

쌈채소 – 왕의 식탁에만 오르던 고급 음식

고기 싸먹는 쌈, 지금은 셀프바에서 기본이지만

옛날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기나 생선을 약초 잎에 싸 먹는 쌈의 형태는

고려시대 궁중 요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들어서 명절이나 제사와 같은

특별한 날에만 등장하는 음식이었고,

일반인들이 상추쌈을 당당히 싸먹게 된 건 20세기 들어서입니다.

신기하죠?

 

출처: 《한국의 식문화》, 국립민속박물관 자료

 

 

 

소금 – 음식 재료이자 ‘월급’이었다!

고대 로마에선 병사들에게 소금을

월급처럼 지급했다고 합니다.

이때 쓰인 단어가 ‘salary’,

어원은 라틴어 ‘sal(소금)’입니다.

한국에서도 염전과 소금 유통은 중요한 산업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통제를 통해

소금을 식민통치 자원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소금 한 줌에도 역사가 숨어 있었습니다.

 

출처: 《로마사》, 《한국 염전문화사》

 

 

 

감자 – 유럽에선 한때 악마의 음식?

감자가 처음 유럽에 전해졌을 땐

땅속에서 자란다는 이유로 괴상하게 여겨졌고,

종교적 이유로 기피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흉작과 기근을 겪으며 생존 작물로 인정받았고,

지금은 쌀, 밀, 옥수수에 이어 세계 4대 식량 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엔 1800년대 초, 함경도와 강원도에 먼저 들어왔답니다.

 

출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조선시대 감자 도입사 연구》

 

 

 

마무리하며

알고 보면 더 맛있는 식재료 이야기, 어떠셨나요?

우리가 자주 보는 식재료들도

시대를 건너며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었습니다.

짧은 역사 한 조각이 오늘의 업무에 잠깐 쉬어가는 쉼표가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재미와 정보 모두 챙기는 발주고레터,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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